장애인 파크골프 지도 법 : 퍼팅자세 , 스코어 용어, 이렇게 나눠서 알려주세요 Ⅲ

    스코어 용어, 이렇게 나눠서 알려주세요

점수 용어는 한꺼번에 알려주면 가장 헷갈려 하는 부분이에요. "", "버디", "보기"를 같은 날 다 가르치기보다, 개념 하나 충분한 반복 다음 개념 순서로 천천히 늘려가는 게 좋아요. 먼저 모든 용어의 기초가 되는 개념 하나만 확실히 잡아주세요. "목표 숫자()보다 적게 치면 잘한 거예요."

이 한 문장만 몸에 익으면, 나머지 용어는 그 위에 살을 붙이는 것뿐이에요.

- 용어 / 쉬운 뜻 / 지도 팁

- (Par) : 목표 숫자와 똑같이 침

 표지판 숫자를 손가락으로 같이 세어보기

- 버디(Birdie) : 목표보다 1번 적게 침

"우와, 목표보다 빨랐어요!"로 감탄해주기

- 이글(Eagle) : 목표보다 2번 적게 침   

(:Par3에서는 바로 홀인원이 되겠지요)

자주 나오지 않으니 "아주 특별한 일"로만 알려줘도 충분

- 홀인원 : 한 번 만에 바로 들어감

발생 즉시 다 같이 박수 치며 각인시키기

- 보기(Bogey) : 목표보다 1번 많이 침

"괜찮아요, 다음에 잘하면 돼요"와 함께 알려주기

- 더블보기 : 목표보다 2번 많이 침

부정적으로 느끼지 않도록 담담한 말투 유지

지도할 때는 "잘 침 = 초록색 · 잘 못 침 = 빨간색"처럼 색깔과 표정 이모지를 함께 사용하면, 단어를 읽지 못해도 좋고 나쁨을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어요. (딱 맞음) · (더 적게) · (더 많이) 같은 표정 카드를 코스에 들고 다니며 그때그때 보여주는 것도 효과적이에요.

- 점수 계산하는 법, 함께 세어보기

점수 계산은 결국 "더하기"예요. 다만 학습자에 따라 암산이 어려울 수 있으니, 아래 순서로 눈에 보이게 도와주세요.

홀마다 친 횟수를 그 자리에서 바로 기록해요. 기억에 의존하지 않고, 공을 넣은 직후 바로 적는 습관이 중요해요.

손가락이나 바둑알 같은 물건으로 숫자를 눈에 보이게 세어요. 숫자만 보는 것보다 실물을 세는 것이 훨씬 이해가 쉬워요. 작은 단위로 나눠서 더해요. 9홀을 한 번에 더하지 말고, 3홀씩 끊어서 소계를 낸 뒤 마지막에 합치면 훨씬 수월해요.

계산기를 사용해도 괜찮다고 알려주세요. 암산이 아니라 정확한 점수를 아는 것이 목적이에요.

아래는 4개 홀을 예시로 든 스코어표예요. 이렇게 표로 직접 적어보게 하면 "적는 것""더하는 것"을 분리해서 연습할 수 있어요.

계산 순서를 말로 표현할 때도 "4 더하기 48, 8 더하기 311, 11 더하기 516"처럼 한 단계씩 끊어서 소리 내어 함께 세어주면 학습자가 흐름을 놓치지 않아요선 밖(OB)처럼 벌타가 붙는 경우는 "공을 4번 쳤는데 선 밖으로 1번 나갔다면 4 + 2 = 6"처럼 구체적인 숫자 예시로 설명하는 것이 규칙을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잘 전달돼요. 무엇보다, 계산이 틀려도 괜찮다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세요. "같이 세어봐요"라고 지도자가 먼저 제안하면, 학습자도 계산을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도움을 요청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돼요.

- 그린에서 홀컵에 공 넣기 훈련



- 정리하며

파크골프를 지적장애인에게 지도할 때 핵심은 이거예요.

말은 짧고 쉽게, 한 번에 한 가지만

단계는 잘게 나누고, 순서대로

말보다 시범과 그림으로 보여주기

안전을 먼저, 점수는 천천히

용어는 "목표보다 적으면 좋다"는 개념부터, 하나씩 천천히

계산은 실물과 색깔로 눈에 보이게, 끊어서 더하기

결과보다 시도를 칭찬하기

이 원칙만 지켜도 지적장애인 학습자와 지도자 모두 훨씬 편안하게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어요. 무엇보다 파크골프의 진짜 목적은 정확한 규칙 암기가 아니라, 몸을 움직이고 사람들과 함께 즐거

파크골프에서 OB(선 밖)가 났을 때는 **미터(m) 단위가 아니라 "클럽 길이" 단위**로 거리를 잽니다.

**규칙**

- 공이 OB 선을 넘어간 지점에서, 홀컵 방향으로 더 가까워지지 않게 **·우 또는 뒤쪽으로 클럽() 2개 길이 이내**에 공을 놓고 칩니다.

- "몇 미터"가 아니라 "2개를 눕혀서 잰 거리"가 기준이에요.

**참고로 환산하면**

- 파크골프 채 길이는 보통 약 85~90cm 정도예요.

- 그래서 2클럽 길이는 대략 **1.7m ~ 1.8m 정도**로 볼 수 있어요. (정확한 미터 기준이 정해진 건 아니고, 채 길이에 따라 조금씩 달라져요)

**주의할 점**

- 홀컵 쪽으로 더 가까이 옮기면 안 돼요. 반드시 원래 지점과 같거나 더 먼 위치여야 해요.

- 그린 안쪽으로 옮겨서 유리해지면 안 되고, 샷이 가능한 지점(러프나 페어웨이 등)에 놓아야 해요.

- 구장마다 세부 로컬 룰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헷갈리면 그날 함께 치는 동반자와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해요.

지도하실 때는 "2개 눕힌 만큼만 옮겨요"라고 실제로 채를 눕혀 보여주시면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다음 글에서 지도 법 계속 됩니다.)


초설코치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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